앱 출시는 할 게 많구나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그동안 너무 당연해서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은 모두 내 할일이었음을...

그나마 다행히 친구가 앱 정보, 스크린샷은 만들어줘서 해당 작업은 패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체크해야하는 항목이 엄청 많아서 ai랑 구글에 도움을 청하며 어찌저찌 비공개 테스트 검토까지 신청했다.

 

 

휴;;

 

그 와중에 신고기능에 차단기능을 욕심껏 더하느라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그래도 신고했는데 계속 그 글이 보이면 안된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고 구현했다.

 

난 참 왜 이렇게 버그 테스트가 귀찮은 걸까?

계속 똑같은 화면을 클릭하는 행위라 그런걸까?

조작이 더 다양한 게임을 만들 때는 좀 다를까?

ㅋㅋㅋㅋㅋㅋㅋ얼른 다시 게임으로 돌아가서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어쨌든 일주일 정도는 비공개 테스트 검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바이브 코딩을 섞어서 하니까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사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발생하는 버그였다.

ai가 내 요청사항을 이상하게 이해하고 기능을 구현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바이브 코딩이라 해도 최소한 코드를 이해하려고 노력은 해야하는 것 같다.

특히 생각보다 코드 재활용을 잘 안해서 항상 공통 변수 모아둔 파일을 ai한테 알려주며 '이걸로 통일해줘'하는 요청을 꽤 하기도 했다.

 

앱 출시 준비 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정말 많이 알았다.

무조건 약관이랑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배포를 해야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연령 등급은 설문지를 통해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

비공개 테스트에 12개의 테스터 계정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아니 친구 없으면 앱 등록도 못하겠네;;

 

흠 사실 뭐 대부분 처음 알았다고 보면 된다.

 

 

그래도 산 하나 넘었다고 생각하며 기다려봐야겠다.

제발 순조롭게 진행 되기를................

 

이번주 토요일에 갭이어 성과공유회 가면 이제 진짜 갭이어 관련 오프 활동은 끝인데

여러 생각이 든다.